울산중구맛집 중식당 '화공', 울산 가족들과 외식장소 추천, 울산 가성비짱 중식당 장현동 '화공'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중식당에 외식을 갔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는 '화공'이라는 중식당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갔다가, 코스요리 가격을 보고, (착한 가격 ㅎㅎ) 다음에 와선 코스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네 지인이 코스요리를 먹어봤는데, 가성비 짱이라고 양도 넉넉하고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한번 갔었지요. 그때는 두 가족이 함께 했었는데, 넉넉히 너무 잘 먹고 온 기억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친정엄마를 얘기하다 보니, 자장면 안 먹은 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모시고 갔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예약을 미리 하셔야 합니다. 지난번에 갔더니, 간신히 앉았어요. 대기가 있고 그렇진 않았지만 ^^;
이번에도 7명이라 미리예약을 하고 갔더니, 점심시간인데도 꽉 찼더라구요. 그래서 요리를 먹는데 바로바로 안 나오고 조금 끊겨서 살짝 속상했습니다. ㅎㅎ
저희는 어른들은 A코스 인당 19,000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A코스는 류산슬, 깐쇼새우, 고추잡채, 탕수육, 식사 (자장면 또는 짬뽕)이 나옵니다.
착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고, 정말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먹는데 집중하다 보니,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ㅠㅠ
첫 번째 메뉴, 류산슬나왔습니다. 저희는 두 테이블에 어른이 5명이 나눠 앉아서, 2인, 3인으로 나눠주셨구요. 제 사진들은 2인 접시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먹다가 찍어서 ;;
그리고, 바로 군.만.두!!! 왠? 서비스입니다. 음하하. 저는 중국집 군만두를 좋아하는데요. 코스를 시켰는데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시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ㅋㅋ. 이런 잔잔한 곳에서 감동을 받는 사람입니다. ^^
두 번째요리, 깐쇼새우 / 세 번째 요리, 고추잡채가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고추잡채의 꽃빵은 주문한 사람 수 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배가 어느 정도 찼는데... 음식이 이 부분에 끊겼습니다. ㅠㅠ
그래서 주위를 돌아보니, 손님이 너무 많더라구요. 다들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좀 기다렸지요. ^^
탕수육과 식사가 바로 나왔습니다. 식사사진이 없네요. ㅠㅠ 식사는 아시죠? 양이 메인 요리의 반 정도입니다.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으로 꿔바로우여요. 저는 일반 탕수육보다 찹쌀 탕수육을 더 좋아합니다.
이건 화공의 특별(?) 메뉴인 키즈 짜장면입니다. 일반 짜장면의 반정도 된다고 하고 아이들 용이라고 하여, 둘째 꼬맹이를 위해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이쁜 접시에 나오는데요. 정말 한 젓가락입니다. ㅎㅎ
초등이는 배고파요. ㅎㅎ 저희 아이는 워낙 안 먹고, 탕수육을 먹어야 하니, 일부러 더 주문 안 해주고 이것만 먹였습니다. 자장을 방금 했는지, 이날 자장면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지난번에는 짬뽕이 불맛이 나서 휠 낫고, 자장면은 별루였거든요.
접시 크기를 보시라고 꼬맹이와 함께 찍었는데.. 실물보다 크게 나왔네요. ㅎㅎ 저 접시에 자장이 가득 담겨있어서, 면은 정말 두어 번 후루룩 하니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너무 빨리 먹어서 깜놀했네요 ㅎㅎ
온 식구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