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1.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나의 금융맹 탈출을 위한 첫 번째 책은 '마법의 연금 굴리기'였다.
왠지 이 책은 가지고 있으면서, 꼼꼼히 읽어야 할 것 같았고, 근처 도서관에도 없어서, 직접 구매를 해서 읽게 되었다.
용어도 생소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쇠퇴하고 있는 나이라, 한 번만으로는 뭔가 클리어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의 시작은 '오늘, 지금 바로' 였다. 그래서 일단 보험사에 들고 있었던, 연금저축보험을 연금펀드로 옮겨타는 작업을 했다. (계좌이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읽어보는 도중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 나에게로 왔다. (도서관에 대여 예약을 해두었는데, 내 차례가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도 정리하고, 기억하기 위해, 아주 주관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부분으로 요약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독서의 흔적을 남기려고 한다)
cw32.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P6 프롤로그 중
경제적 자유를 얻는 과정은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경제독립을 위한 과정을 파이낸셜 피트니스라고 한다. 매일매일 운동을 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듯 경제독립도 매일매일 부자가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야 가능해진다.
P20 서장 중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매일매일 가난해지는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을 고쳐나가는 데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
무의미한 소비를 통해 소비를 통해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부자가 되려 해야 한다.
<<차례>>
1장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2장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해라
3장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
1장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P27.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원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한국인의 인간관계, 특히 결혼 또는 이성교제마저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위축된다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고 삶의 질도 떨어진다. 이것이 정확한 현실이다.
돈 이야기를 하면 왠지 격이 떨어진다고 가르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외면하라고 가르치는 꼴이다. 우리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돈의 노예가 되는 것과 돈을 중시하는 것은 정 반대의 개념이다.
P34~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 : 사교육, 자가용,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 스타일
▶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특징◀
- 도덕성, 근면성이 뛰어남
- 사교성이 좋음
- 호기심이 많음
- 투자를 함
- 사고방식이 긍정적임
P49.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P50. 단순히 월급에서 생활비를 아껴 저축하는 방법으로는 경제독립을 이룰 수 없다. 돈이 일하게 하는 현명함, 즉 금융을 이해하는 것이 경제독립의 실현에선 필수적이다.
P53. 금융을 이해해야 부자가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평범한 인생을 거부하고,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돈을 모으고 불리면서 금융을 잘 이해했다. 금융이란 쉽게 말해 돈을 모으고, 모은 돈을 일하게끔 만드는 방법이다.
*’금융’의 사전적 의미? 금전을 융통하는 일. 특히 이자를 붙여서 자금을 대차하는 일과 그 수급관계를 이른다.
P58.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월급만으로 부자가 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P63.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은행 예금은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투자 가치는 상승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저축이 아닌 투자다.’
P65. 부동산에 대한 집착,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에서 배워라
1999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168% 상승했고, 서울의 아파트는 이보다 더 높은 25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498포인트에서 2,162포인트로 568.5% 상승했고 한국 주식의 대표격인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354%가 올랐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세 배 오를 때 삼성전자의 가치는 34배가 뛴 것이다.
P68. 부동산에는 호의적이면서 주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장기투자와 단기투자의 차이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주식도 부동산처럼 오래 보유하며 장기투자하는 대상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경제독립에는 주식투자가 휠씬 더 좋은 방식임을 알게 될 것이다.
P71. 주식투자는 수익률 외에도 부동산투자와 다른 장점이 더 있다. 그중 하나는 매일매일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갑자기 돈이 필요해져 현금화하려 할 때도 주식이 휠씬 유리하다.
노후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려면 부동산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그 대신 돈이 열심히 일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인 주식투자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만 연령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2장.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P88. 퇴직연금과 별개로 한국에는 노후준비에 아주 좋은 제도가 있다.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저축’제도가 그것이다.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1년에 400만 원 한도까지 납입하는 개인은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1,800만 원까지의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저축 제도는 55세까지 의무 가입 조건 때문에 노후준비에 매우 적합하고 세제 혜택 면에서도 월등히 유리하므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P91. 한국에서는 대개 좋은 직장에 취직만 하면 경제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가르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자본주의 환경에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려면 자본가가 되라고 가르치는 편이 휠씬 좋다. 자본가가 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창업이지만, 창업 외에 주식투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임을 인식했으면 한다.
P97. 미국은 401(K)와 같은 제도를 통해 직장인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이것으로 노후준비를 하도록 유도한다. 미국의 직장인들은 이렇게 노동자인 동시에 자본가가 된다. 한국에도 미국의 401(K)처럼 퇴직연금제도가 있다. 하지만 이 두 제도는 운용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401(K)는 노후를 위해 월급의 10분의 1을 펀드에 투자한다. 대신 정부는 투자한 금액에 대한 세금을 59.5세까지 유보해준다. 이에 더해 기업은 해당 직원의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투자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태준다.
그러나 한국은 퇴직연금에서의 주식 비중이 2% 정도로 세계 최하위다.
P99. 만약 나의 노후자금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된다면 20~30년 후에는 엄청나게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은행에만 머물러 있게 한다면 20~30년 후 절대 금액은 변하지 않겠지만 그 돈의 가치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원금보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은 금융문맹 탈출의 최우선 과제다.
결론적으로 은퇴 후 50년의 경제독립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하고 돈이 일하게 하는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퇴직연금의 현 상태를 점검하고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란 금융이해력이 낮은 사람을 일컫는다.
P102.
연금저축제도와 계약이전(계좌이체)방법
연금저축은 많은 세제 혜택이 있으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가입은 누구나 가능.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400만 원까지는 13.2~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55세까지 꾸준하게 적립해야 한다. 만 55세 이후까지 가입기간 5년 이상을 유지하면 5.5~3.3%의 낮은 연금소득세를 적용받아 수령 가능함은 물론 운용 수익에 대한 세금이 연금 수령시까지 재투자되는 과세이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연금저축의 종류로는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자산 운용사 등의 연금저축펀드가 있다. 장기적으로 낮은 수수료, 고수익 추구가 가능한 연금저축펀드가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유리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이미 가입한 연금저축이 있다면 ‘계약이전(계좌이체)’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P107.한국은 금융문맹국 1위인 일본에 이어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자신의 노후대비를 위해 열심히 일해줘야 할 퇴직연금 자산의 대부분이 원금보장성 상품에 머물러 있다. 정말로 안타까운 사실은 양질의 장기적 자금이 주식시장에 투자되지 않고 은행 예금에 들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 기업이 탄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P113.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투자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 것을 한두 번은 맞출 수야 있겠으나 매번 맞추긴 불가능하다. 이것이 투자와 도박의 차이점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투자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다.
훌륭한 투자자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일정한 여유자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꾸준히 매입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 이런 방식으로 착실히 투자해야 한다. 또한 훌륭한 투자자는 누구보다 일찍 주식을 사들이고 누구보다 늦게 파는 사람이다. 그러니 가능한 여유자금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극히 단순해 보이지만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116. 주식투자는 아이들의 부를 창출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아이들에게 훌륭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P122. 자녀가 매우 어릴 때부터 주식투자를 통해 자본가가 되고 부자의 길에 들어서도록 이끌고 교육해야 하는 것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P125.거위를 기르는 것은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반대로 과도한 소비는 훗날 내 노후를 책임질 거위를 죽이는 행위와 간다.
적은 금액이라도 매일 꾸준히 거위를 사자. 그 거위들이 커서 나의 노후를 책임질 것이기 때문이다.
P126. 72의 법칙
연간 수익률이 6%라면 72/6=12가 나오는데, 이는 곧 12년 후에 두배가 됨을 뜻한다.
P127. 적은 돈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함부로 소비하지 마라. 또한 은행 예금에 묶어두지 말고 항상 투자해두어라 하루라도 빠른 투자를 통해 훗날 여러분도 복리의 마법에 따른 효과를 누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P128.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반드시 투자해라
P130.주식투자의 본질이 마켓 타이밍에 연연하는 단기투자라면 주식투자는 위험하고 불건전한 것이 맞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게임이나 기술이 아닌 철학이다. 그렇기에 좋은 기업을 선택하여 그 기업의 주인이 되고 그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함으로써 성장의 열매를 나누겠다는 장기적 안목의 가치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외부 환경이나 주식시장 상황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P132. 좋은 회사를 고르는 법
영업보고서를 보면 그 회사의 CEO 경영방침이나 CEO 편지 등을 읽을 수 있다. 또 회사 이력을 통해 과거에 해당 회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 정도의 정보만 있어도 그 회사와 동업해야 하는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대차대조표라든가 손익계산서 등을 보면 회사가 돈을 어떻게 벌었고 어떻게 써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함과 더불어 대강의 손익과 트렌드까지도 알 수 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공모펀드는 은행이나 증권사, 또는 메리츠자산운용에서의 비대면 계좌 개설 등을 통해 손쉽게 매수할 수 있는 펀드를 의미한다.
반면 사모펀드는 돈이 많고 펀드에 대해 잘 아는 소수의 사람들이 투자하는 펀드다.
결론적으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 보호 장치의 유무다.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공모펀드가 훨씬 유리하다. 때문에 어느 정도 금융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사모펀드에 함부로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P135. 주식 vs. 펀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떤 특정 기업의 주식을 고른 뒤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매입하는 행위다. 주식을 사거나 팔려고 한다면 증권회사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펀드는 투자에는 관심이 있지만 시간이 없거나 투자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투자가들을 위해 만든 제도다. 투자 대상에 따라 펀드의 종류가 구별된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 채권형 펀드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내가 이 책에서 다루려 하는 것은 주식형 펀드다.
시간이 없고,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지 막연한 사람들에게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펀드의 장점은 50~70개의 주식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으며 매일매일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따는 것이고, 단점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건 펀드로 투자하건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간단히 말해 특정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고 그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주식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경영진의 자질이다.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주식과 다르지 않다. 펀드를 고를 때는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 즉 자산운용사의 철학은 물론 펀드매니저의 경험, 운용철학도 체크해야 한다.
펀드매니저의 철학을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펀드의 회전율을 보는 것이다. 회전율이 100%라면 가지고 있는 모든 보유주식을 1년 만에 새로운 회사의 주식으로 교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50%라면 주식 보유기간이 2년, 회전률이 10%라고 하면 10년간 보유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500%이면 1년에 종목을 다섯 번 교체한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회전율리 300%이상인 펀드들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런 펀드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할 것이 수수료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쪽을 택해야 한다.
보통 A,C,E클래스 등으로 펀드명 뒤에 표시된다. A클래스란 선취수수료와 연간보수가 모두 부과되고,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으나 연간 보수가 다소 높게 부과되는 상품이다. E 클래스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 가능한 펀드로 보통 선취수수료와 보수가 저렴한 편이다.
P138 로드 펀드 vs. 노로드 펀드
펀드에 부과되는 수수료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게 지불하는 운용보수로, 주식형을 기준으로 평균 0.7%수준이다. 두 번째는 펀드를 판매하는 회사, 즉 은행이나 증권사에 지불하는 판매보수인데 운용보수 수준이다. 세 번째는 처음 어떤 특정 펀드에 가입할 때 판매사가 부과하는 선취 수수료로, 보통 적게는 0.5%에서 많게는 1.0% 정도를 부과한다.
펀드에 가입할 때는 이 세 가지 수수료를 잘 이해하고 가능한 한 지불하지 않거나 최소화한 방법으로 투자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판매회사의 판매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가 로드 펀드 load fund, 부과되지 않는 펀드가 노로드 펀드 no load fund다. 같은 펀드라면 노로드 펀드가 훨씬 유리하다.
P141. 편견1.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내도 괜찮다?
주식시장을 단기적으로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해나가야 하는데, 빚을 내서 투자를 하면 장기투자가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P142. 편견 2. 주식투자는 위험하다?
비록 주가는 매 시간 가격이 변하고 예측할 수 없지만 좋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적 주식투자는 경제독립, 노후준비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P143. 편견 3. 개인투자가는 정보가 부족해서 불리하다?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의 주가는 오랜 기간을 거쳐 상승하는 것이 순리다. 그리고 기업 펀더멘탈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얻을 수 있다.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임을 기억하자.
P144. 편견 4. 부동산투자는 안심되지만 주식투자는 불안하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부채를 안고 하는 투자, 즉 레버리지 효과 떄문이다. 그러나 이런 레버리지 효과를 언제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의 자기자본과 80%의 부채로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가정해보자 부동산 가격이 10% 상승하면 내가 투자한 자본의 수익률은 50%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10%가 하락할 경우엔 그와 반대로 50%의 손실을 보게 된다. 또 만약 부채가 없이 자기자본만 가지고 투자한 경우,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동산은 주식보다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P145. 편견 5.주위에 주식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다.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다가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들과 달리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은 대개 큰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146. 편견 6. 한국 경제는 어려우니 한국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된다?
실제 경제 상황과 주식시장의 등락이 언제나 같은 움직임을 보이진 않는다.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는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이다.
P147. 편견 7. 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다?
주식은 팔기 위해 사들이는 대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나누려는 목적으로 득하는, 그 회사의 소유권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기업 펀더멘탈에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매각할 필요가 없고, 따라서 매각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애써야 할 필요도 없다.
P148. 편견 8. 학교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어도 괜찮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P148 언제 주식을 팔아야 할까?
나는 크게 세 가지 이류로 주식을 매도한다. 첫 번째는 주가가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르거나, 시장에서 소위 테마주 등으로 불리며 유행에 따라 올랐을 경우다. 두 번째는 지배구조의 심각한 변화 등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다. 세 번째는 사고 싶은 다른 좋은 주식이 생겼을 때다.
공짜 점심은 없다. 마켓 타이밍에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어떤 회사를 고를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이미 주식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주식투자의 성공 여부는 어떤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인지에 달려있지 마켓 타이밍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장.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
경제적 독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조금씩 매일매일 실천해야 성취 가능한 목표다. 짧은 시간 안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밟아나가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P153.
1단계. 자신의 자산·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순자산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해야 한다.
2단계. 수입·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선 안 된다.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라
3단계. 부채를 줄여라
부채를 줄이고 복리를 친구로 만들어라
4 단계.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쓰기 전에 떼어놓는 돈’이다
여유자금은 항상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P174. 주식투자 경험이 없거나 아직도 원금손실이 두렵다면 하루에 1만 원씩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나 6단계에서 설명할 연금저축펀드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처음에 투자하는 것이 두렵다면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비대면을 통해 열고 하루 1만 원씩 반드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라. 하루 1만 원이라는 돈이 훗날에는 엄청난 파워로 돌아올 것이다.
5단계.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해라
P177. 퇴직연금의 두 유형, DB형과 DC형. 퇴직연금에는 확정급여형 DB과 확정기여형 DC의 두 가지가 있다. DB형은 우리가 알고 있는 퇴직금 제도와 비슷하다. 회사는 퇴직 직전 3개월간 평균 월급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퇴직연금 지급액으로 보장한다. 퇴직연금으로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고 원금보장이 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수익률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에선 DB형 퇴직연금이 주를 이룬다.
P179. DC형은 회사가 퇴직금(월급의 8.33%)을 금융사에 적립해주면 근로자가 이 돈의 운용을 금융사에 지시하고 자신이 수익률에 대해 책임지는 것으로 미국의 401(K) 제도와 비슷한 방식이다.
퇴직연금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주식형 펀드에 투자되어야 한다.
P180.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퇴직연금은 은퇴 시점까지 오랫동안 투자하며 기다리는 장기적 성격을 갖는다 .그러므로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현명한 사람은 젊었을 때부터 오랫동안 투자하고, 복리의 효과로 돈을 벌어줄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을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 한다.
6단계.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가입해라
P184.국민연금,퇴직연금에 이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는 것이다.
P186. 연금저축의 장점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세액공제 혜택, 즉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본인이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총급여가 5,500만 원(종합소득의 경우 4,000만 원)이하인 사람은 개인연금저축에 불입한 돈(최대 400만 원 한도)의 16.5%를 본인이 낸 세금에서 돌려받는다. 400만 원을 납입했다면 많게는 66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과세이연 및 저율과세 혜택이다.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매년 발생한 수익금에 15.4”소득세를 부과한다. 하지만 연금수령 시점으로 과세 시기를 늦춰준다. 세율도 15.4%가 아닌 5.5~3.3%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연금저축의 연간 가입한도는 1,800만 원.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혜택을 누리려면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만 55세 이후에 연금 형태로 10년 이상 수령해야 한다. 이는 장기투자를 통한 노후준비를 강제하기 위함인데,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다.
P188. 연금저축보험보다 효과적인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은 사업비가 높고 수익이 금리와 연계되어 있어 퇴직연금펀드에 비해 장기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또 납입의 기간과 횟수를 모두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연금저축펀드는 중간에 납입하지 못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많은 연금저축펀드 상품 중 어떤 것에 투자할 지 결정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펀드 선택 시에는 자신의 노후자금을 어떤 펀드가 가장 효율적으로 증가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펀드가 어떤 대상에 투자하는지, 또 운용사의 투자철학은 어떠한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주식의 매수와 매도를 자주 반복하는 펀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과거 단기간의 수익률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집착하지 말자. 장기투자 철학이 훨씬 더 중요하니 말이다. 펀드가 부과하는 수수료 역시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P190. 장기간의 주식투자를 통해 노후준비 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연금저축펀드 이상으로 유리한 상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연금저축보험에 이미 가입되어 있다면 이미 납입한 자금을 하루빨리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7단계. 경제독립, 온 가족이 함께해라.
투자,경제에 관한 대화를 자녀와 나눠라
P194. 유대인들은 온 식구가 저녁을 먹으면서 경제를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P195. 철학과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주식투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믿게 되면 가족과 함께하는 편이 의미 있고 훨씬 유리하다.
물건보다는 주식이나 펀드를 선물해라.
P197. 아기들의 백일이나 돌에 물건보다는 주식이나 펀드를 선물하는 것은 가족의 경제독립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경제교육이 된다. 주식을 통해 세계 각국 사람들의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고 경제도 배울 수 있다.
부부의 경제적 견해를 일치시켜라
P198.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스펙을 쌓는 것은 자녀의 경제독립에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교육비를 투자로 전환하고, 돈이 일하게 해야 하는 세상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부모가 되자.
8단계.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
P201. 노후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를 예상해보고, 그것을 근거로 계산해보면 은퇴 전 자신이 얼마만큼의 자산을 은퇴자금으로 만들어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감도 잡힐 것이다.
P201. ‘4%룰’을 기억해라.
예를 들어 4%가 1년 생활비라고 가정했을 때, 은퇴시 10억이 있다면 원금의 4%인 4,000만 원 정도를 연간 생활비로 쓸 수 있다. 4,000 만 원이면 매달 333만 원 정도를 쓸 수 있다는 뜻인데, 이는 앞서 계산해봤던 국민연금 기본 생활비보다 100만 원 정도의 여유가 더해진 금액이다.
하지만 은퇴 시점의 자산이 5억 원이라면 향후의 연 간 생활비는 2,000만원. 한 달에 166만 원인 셈인데, 이는 최저생활비 수준의 금액이다.
※ 4% 룰이란?
1년 생활비로 자산의 4%를 쓴다면 30년 이상의 노후를 걱정할 필요가 없음
※ 4% 수익 기대 시 원금이 되는 금액을 마련하면 노후준비 가능
원금 X 4% = 생활비
만일 수명은 더 늘어나고 은퇴시점의 자산이 2억 원이나 1억 원이라면 어떻게 될까?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은퇴하기 전에 반드시 그 이상의 금액을 만들어야 한다. 그 목표를 향해 매일 조금씩 다가가는 생활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소비를 줄여 매일매일 작은 금액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싼 커피를 마시지 않고,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술 마시는 돈을 줄여 여유자금을 만들자.
9단계. 당신이 전문가임을 깨달아라
흔들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가져라
경제독립 희망자들과 투자클럽을 만들어라
10단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해라
이 책에서 누누이 말했지만 경제독립을 완성시켜주는 것은 꾸준함이다. 커피 한 잔, 담배 한 갑, 여행 한 번, 아이의 학원비 등을 아낀 1만 원, 10만 원, 50만 원을 모아 형성하기 시작한 자산을 오랜 시간 동안 눈덩이처럼 굴려주는 복리의 마법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일찍 투자를 시작해서 오래할수록 유리하다.
투자하기에 늦은 시점이란 없다
긍정마인드로 오늘부터 행복한 자본가가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