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

Book4. 일단 21일만 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US썸데이 2020. 8. 13. 20:30

6월 말부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에 도전하고 있다. 정확히 날짜별 권 수는 안 맞을지라도, 총 읽은 책 수를 보면 얼추 맞는 것 같다. 

한번 읽은 책들을 나열해 보자. 

  •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 cw26
  • 일단 21일만 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 cw27,28
  • 마법의 연금 굴리기 - cw27,28
  • 소소하게 찬란하게 (마지막 부분은 못 봤음. 반납 시간에 쫓겨.. ㅠㅠ) - cw29,30
  • 돈 되는 주식투자 ETF가 답이다 - cw31?
  •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 cw32
  • 다시, 마법의 연금 굴리기  보는 중

포스팅을 뒤죽박죽으로 하고 있다마는, 지금까지는 그리 문제없었구나. ㅎㅎ

오늘은, '일단 21일만 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에 대한 간단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cw27. 일단 21일만 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체력과 습관을 바로 잡는 21일 루틴의 힘'

저자는 대한민국 1세대 비키니 선수 출신으로 미국 연수 중 갑작스럽게 늘어난 체중 때문에 피트니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진로도 트레이터로 변경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운동은 단순히 몸이 아니라 인생이 바뀐다는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리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간단히 시작할 수 있는 하루 10분 홈트로 21일 동안 운동을 해 보라고 권한다. 간단하고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고, 이 책도 계획해서 빌려온 책이 아니라, 눈에 띄어서 읽게 된 책이지만, 쉽고 편안하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공감하였었고, 21일 운동에 도전하는 계기도 되었다. 물론...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작은 성공은 성취감, 성공으로 가는 길. 꾸준함이 중요!

운동은 시간에 비례함이 아니라, 강고, 빈도에 비례한다. 빈도!!!

반복적인 행동으로 습관화를 해야한다!

FOCUS : follow one course until success.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21일 버티기. 완벽함 보다는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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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너로 거듭나는 과정을 멈추어선 안돼. 네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느냐가 아니라 네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거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면서, 그러면서 하나씩 얻어가는 거야. 계속 전진하면서 말이야. 그게 바로 진정한 승리야"

영화 ' 록키' 중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검색해보니 저자가 올려둔 영상이 있었다. 그 영상으로 하루 15분 정도 투자해서 하는 기초체력 다지기 운동도 간간히 하고 있다. ^^;


나의 숙원과제는 '다이어트'와 '영어공부'이다. 둘 다 참... ㅠㅠ

이 중 다이어트는 늘 생각뿐이고, 몸무게는 시간에 따라 점점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젊을 때 처럼 며칠 굶는다고, 몸무게가 줄지도 않을뿐더러 속도 쓰리고, 무릎도 아프고, 단식도, 운동도 쉽지 않은 몸이 되고 나니, 이제는 살도 살이지만, 건강하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때이다. 열심히 치열하게 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스트레칭이나 유튜브의 유명한 홈트를 보고 따라 하기는 한두해 따라 한 게 아니었지만, 항상 늘 흐지부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낸 적이 없었다. 문제는 이 문장에도 나와있다. '열심히', '치열하게' 한 적이 없다는 것. 이런 자기 계발류의 책을 자주 읽어서 내용은 항상 비슷하지만,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아서 그런지 더 많이 와 닿았다. 예전에 읽었던 자기 관리책, 운동, 홈트, 루팅, 습관 이런 책들의 내용까지 생각나면서,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 의지를 끌어낸 책이다. 

'습관 성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이 무기가 될 때' 등 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니면, 최근 내 눈에 많이 뜨는 것일 수도..). 루틴, 습관 참... 변화기가 쉽지 않다. 그걸 이뤄낸 사람들 멋있어 보인다.

나는 끈기가 너무 없다. 조금만 힘들면 견디질 못한다. 쉬운 길로 가려고 하고, 이 핑계 저 핑계되면서, 그만 두려 한다. 계속 그래 왔던 것 같다. 단타를 노리고, 오랜 기간 같은 걸 하는 힘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21일 운동에서 도전했었었다. 그런데 항상 찾아오는 음주 모임. 남 탓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음주 모임을... 그래서 계속 반복되고 있다. 실패의 루틴이... 이 루틴을 과연 어떻게 내가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오랜 기간 계속 고민 중이다 (이 책을 읽기 아주 오래전부터... )

작은 성공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지만, 한 번도 작은 성공을 이룬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소소한 성공은 내가 인정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살고 있는 지도..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JUST DO IT!

 

요즘 너무 글만 올려서, 심심한 듯하고, 책 사진도 없고, 이 시기에 먹은 것들 사진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합니다~

꽈리고추피자, 코젤다크
친구가 해준 알리오 올리오, 문어숙회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