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 '칼질 스테이크 하우스'- 살치살 스테이크 + 만조크림 파스타
>> KAL*ZIL 스테이크 하우스~
여기는 저희 집 둘째님께서 좋아하는 '살치살 스테이크'가 파는 곳입니다.
처음 여기를 갔을 때, OO는 스테이크 좋아하니깐 '살치살 스테이크'로 주문해줄게~' 하니 막 짜증이 내고, '나 그거 안 먹어~ 안 먹는다고~' 화를 내고.. ㅡㅡ' 뭐 이런 녀석이 ;;
그땐 온 가족 (총 4명)이 갔었는데, 파스타 한 개, 필라프 한 개를 고른 상태여서, 스테이크를 한 개 주문해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이런 조합 좋아합니다 ^^) 그리고 평소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특. 별. 히. 신경 써서 고른 메뉴인데, 땡깡을 피우다니 ㅡㅡ'
간신히 달래서 일단 주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음식이 나오고, 먹어보니 너무 잘 먹어서 황당했다는 ;;
자기는 살치가 무슨 갈치 같은 생선인 줄 알았다고.. 헐;;
그 이후로 가끔 살치살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여기로 옵니다. 점심시간에 오면 빵과 샐러드 그리고 탄산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아이들과 부담 없이 오기엔 괜찮더라구요 ^^
이 날은 한글날 행사가 있는가 해서 성남동에 갔다가 코로나 때문에 간단한 전시만 있어서, 후다닥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가게가 시계탑 사거리에 있어요.
원래 런치 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런치 시간이 지워져 있었어요.
후다닥 2층으로 올라가서 사장님께 지금 런치 되나요?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주로 살치 스테이크와 까르보나라를 먹는데.. 오늘은 만조 크림 파스타로 주문하였습니다. 런치 이벤트로 탄산이 무한 리필인데, 깜박하고 에이드를 주문하려고 하니, 무료 탄산을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고마우신 분 ^^;;)
주문하니, 식전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따땃하여 맛납니다.
그리고 셀프코너에 가서 먹고 싶은 탄산을 가져와서 먹습니다.
금방 런치 이벤트로 무료로 나오는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양이 작지 않습니다. ^^
둘째 공주님이 좋아하시는 살. 치. 살. 스. 테. 이. 크. ㅋㅋ
공주님은 꾀기만 드시구요. 저희 아들은 싸이드로 나오는 구운 마늘과 버섯이랑 곁들여서 잘 먹습니다. 시금치는 제 몫~
보통 까르보나라를 먹는데,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나서 만조파스타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소고기가 들어있다고 해서;; 그런데 둘 다 고기+고기라... 다음에는 까르보나라나 다른 걸로 주문하기로 아들과 합의하였습니다.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둘 다 고기라 조금 더 느끼한? ^^
셋이서 (둘째는 양이 적어요) 이렇게 먹고 감튀는 남겨서 싸왔어요.
계산서를 보니 2시 25분에 주문을 했네요. 저희가 먹고 나오니,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문구를 거시더라고요. ㅎㅎ;;
아이들과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