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울산 병영 맛집 - 병영막창의 대표 '대구원조막창' 리뉴얼 후 방문
방문일 : 2020.11.12
울산 병영하면, 막창이죠! 울산에서 막창 먹으려면 병영 막창 골목으로, 병영 막창이라고 하면 '대구원조막창' 입니다.
여기는 찐 맛집이라, 식사시간에 가면 200% 줄을 서야 하구요. 식사시간 전후로 가도 줄을 서야 하고요. 저녁 늦게부터는 줄은 안 서지만, 식당 안에 손님들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이 여기를 새벽에 자주 가다 보니 사장님부터 일하시는 이모님들까지 다 아는 찐 단골입니다. ㅎㅎ 오늘도 사모님께서 직접 '아기도 한잔해~' 하시면 사이다 한 병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불친절하다고 소문난 이 곳에서 이런 대접을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
블로그 후기를 남길 생각이 없다 보니 (늘 준비가 안된 자세로.. ㅠ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손님들도 많으셨구요 (저녁 9시 40분인데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입구에 QR체크인 또는 수기로 방문 기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대구막창1번지'라고 되어있네요. 오~ 럭셔리하게 리뉴얼하셨습니다. ㅎㅎ 마음에 들어요 ^^
저희는 가장 구석 자리가 비어있어서, 이쪽으로 앉았습니다.
벽면에 못 보던 이런 것도 붙여져 있네요. 역쉬 리뉴얼이야. ㅎㅎ
그리고 벽 센터에 가격표. 리뉴얼은 하였지만, 가격은 그대로였습니다. ^^
저희는 성인 3명(사실 성인 2명, 중딩 1명) 5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대구막창은 별다른 반찬은 없습니다. 비빔국수 (저희 신랑이 배가 고픈 관계로 벌써 클리어 단계 ^^;;), 그리고 쌈야채, 당근, 마늘, 고추가 다입니다.
그리고 대구막창의 별미, 막창 찍어먹는 소스인데요. 묽은 쌈장에 다진 파, 다진 땡초, 땅콩 가루를 잘 섞으면 됩니다.
요렇게 팍팍 넣으시면 맛난 소스가 완성됩니다. ^^
막창이 익어갈 때 즈음, 이모님이 오셔서 잘라주시고, 불판도 한 번 바꿔주십니다.
싹싹 집게로 쉬지 않고 젖다 보면, 아래처럼 살짝 탄 듯 찐한 갈색으로 변하면 먹으면 됩니다. 얌얌찹찹
아 그리고, 막창이 다 먹어갈 때 즈음 칼국수를 주문하면 됩니다. 칼국수는 무료입니다. 이 칼국수가 대박인데, 어떤 님들은 이 칼국수 먹으러 여기 온다고 할 정도니깐요....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을 놓쳤습니다. 다음에 꼭 찍어서 업데이트할게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