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은것들

[울산맛집] 울산 마카롱 맛집 '미니스미니' 'Mini's mini', 울산 디저트 맛집

US썸데이 2021. 2. 3. 19:14

저희 집 앞에 있는 마카롱 가게입니다. 지나다닐 때마다 문이 닫힌 저 가게는 장사를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궁금했었는데, 같은 아파트 주민이자 저희 딸 친구 엄마가 여기 유명한 마카롱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매일 오픈을 하는 게 아니라, 목, 금, 토 주 3일 오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제 눈에 안 띄었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작년 여름쯤(?) 선물할 곳이 있어서, 일부러 시간 내서 마카롱 한 박스 사고, 집에서 먹을 것들 좀 샀는데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또 가게 되었네요 ^^

토욜 6시쯤 갔더니, 마카롱들 종류가 많이 없었어요. ^^

지난번에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마카롱을 딸램씨가 좋아했었는데... 

신중하게 세 가지를 골라서 계산하는 저희 딸램씨 ^^

나오면서 급하게 가게 간판을 찍어봅니다. ^^;

저희가 고른 마카롱은 요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사실 마카롱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모양은 너무나도 이쁘지만 그에 비해 너무 달기도 하고, 특별한 맛을 못 느꼈었기에 많이 사 오면 한 두 개만 먹고 냉장고에 돌아다니다가 결국 버리게 되더라구요. 가격도 비싼데 버릴려니 너무 아까움.. ㅠㅠ

그런데 여기 #미니스미니 #Mini's mini 마카롱은 과일이 들어있어서,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마카롱도 좀 덜 달기도 하고, 과일이 들어있으니, 상큼한 맛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

진주 모양도 초콜릿으로 다 먹을 수 있어요. 실제로 보면 더 이뻐요. 

이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저 핸드폰 당장 바꿨다죠.. ㅎㅎ 아이폰 7인데, 마카롱을 찍으니 딸기색이 너무 어둡게 나오더라구요. 으흑흑.. 

울 딸이 찍은 딸기 마카롱~

넘나 맛있게 잘 먹었고, 눈도 입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꼬맹이들은 마카롱은 한 번에 한 개밖에 안 먹네요. ㅎㅎ 아마 달아서 그런 거 같아요. 

1일 1개씩 해치우고, 오레오 붙은 건 아빠한테 넘겼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마카롱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