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은하수다리' 산책
지난 주말 날씨가 따스해 또 산책을 나갔습니다
느지막이 나가는 거라
가까운 태화강 전망대랑 '은하수 다리'로 가 보았습니다
두둥
주차장이 텅 빈 것이 뭔가 스산한 기운이...
ㅎㅎㅎ 운영 중단!
아쉬운 마음에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
입구에서 내려다보니 전망이 정말 좋더라고요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따뜻한 햇살 아래 주말을 만긱하고 계셨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1-2분만 더 가면.. '이예대교'가 나옵니다.
이예대교 아래에 주차장도 널찍하니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휑하니, 아직 공사가 덜 끝난 듯한 '은하수 다리'...
다리를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검색을 전혀 안 하고 간 터라 아무 정보가 없었는데, 올라가다 보니 멀리서 보입니다.
저... 유리.. ㅎㅎ 스카이 워크를 연상하게끔 하는...
옆으로 아래도 내려다 보고..
자, 강 위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 무서운데.. 저는 무서워서 저 위로 못 걸어가겠더라고요. ㅠㅠ
송도 케이블카 타는 곳 앞에 있는 해상 산책로가 생각나면서, 거기 작은 유리도 간신히 살짝 밟았었는데, 여기는 너무 통으로 되어있어서 떨리더라고요. 무쪄워..ㅠㅠ
다리 아래로는 오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태화강 수질이 아주 좋다고 하던데, 정말 여러 종류의 오리들과 고기들도 많이 있었어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여기는 다리는 다 건너와서 고기 보러 내려간 부녀
십리대숲 쪽으로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요론 포토존도 있구요. 정자도 있습니다.
정자 옆쪽으로 대나무 숲길 있구요. 여기 짧지만 운치 있고 이뻤어요 ^^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찍은 물고기 떼 사진. 잘 안보이시죠? 저 길고 가는 것들이 물고기 떼입니다. 정말 많았어요. 사진 찍느라 숙였더니 어찌나 무섭던지.. 으흑흑...
은하수 다리 중간에 요론 곳이 있습니다. ㅎㅎ
다리 살짝 건너갔다가 한 바퀴 돌고, 다시 건너와서 자전거 초콤 타고, 늦은 점심 먹으러 쏭~
이렇게 주말 산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기 좋아요. '은하수 다리' 건너보세요~
태화강 국가정원 좋아요. 매번 반대쪽 (십리대숲 쪽)만 가다가 반대편으로 이렇게 공사하고는 처음으로 간 건데, 새롭고 좋네요. 이쪽은 어른들이 많고, 건너편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놀이터도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아서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