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1 Book6. 공지영 “먼바다”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언제나처럼 술술 잘 읽혀지는 작가님책 메마른 심장이 두근거렸다 특히나 좋았던 24챕터 40년 전 헤어진 첫 사랑을 만나고 돌아온 그녀의 얘기멈춰 서 있는 것도 춤이라면 멈추러 있던 통증도 계속되었던 것, ... 타이레놀 있어? 하는 물음에 마음이 아프니? 라는 노모의 질문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렸다 ㅠㅠ ... 상처가 나쁘기만 하다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지. 피하지 마.피하지만 않으면 돼. 우린 마치 서핑을 하는 것처럼 그 파도를 넘어 더 먼 바다로 나갈 수 있게 되는 거야. 다만 그 사이에 날이 가고 밤이 오고 침묵이 있고 수다가 있고 그런 거야. 젊어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걸 깨닫지 못해. #먼바다 #첫사랑 #기억을잊는데걸리는시간40년 #한주한권열심히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