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미술관에 예약해 둔 터라, 일찍 서둘러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신화월드조식
과일은 당도가 있어서,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하여, 첫 번째 접시를 과일과 샐러드 플레인 요거트 & 견과류로 떠 왔습니다.
조식당은 작은 편이였습니다. 9시가 넘으면 웨이팅이 있다던데, 뷔페인 것을 감안하면,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들 식사 중이라 테이블 사진은 없습니다 ^^;;
입구 쪽부터, 주스와 우유
샐러드
팬케익 & 와플
햄, 치즈, 연어
한식 반찬류
연어구이
소세지, 감자튀김, 윙,...
저의 두번째 접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프 종류가 없어서, 아쉬웠구요.
저는 조식 뷔페에 항상 오믈렛을 주문해서 먹는데, 친절하게 따끈하게 해 주셨지만, 음.. 야채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즉석요리는 오믈렛과 쌀국수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반숙으로 이쁘고 구워두고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구요.
새우 쇼마이와 생뚱맞은 군만두(?) ㅎㅎ 어떤 메뉴가 떨어졌는지, 아까는 없었던 군만두가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ㅎㅎ
에스프레소로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저지 예술인마을에 있는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현대미술관은 코로나로 인하여, 관림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구요. (10시 30분 타임) 김창열 미술관은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였습니다.
9시 반쯤에 도착하여 김창열 미술관부터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약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 '앗~' 하는 순간, 아직 첫 타임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둘러봐도 좋다고 입관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방문한 날은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모든 미술관이 무료관람이었습니다. 오호호 ^^
#김창열 미술관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옆쪽으로 미술관 가는 길이 있습니다. 평일인 데다가 이른 아침이라 저희밖에 없어서, 편안하게 거리를 구경 다녔습니다~
'물방울'이라는 주제로 전시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미술관 로비 앞쪽으로 보이는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물방울 작품.
저는 미술관에 전시된 미술품도 좋지만, 미술관 건물 (건축물)과 주변 환경(정원, 입구, 조경)이 너무 좋더라고요.
정각에 물방울이 있는 앞쪽에서 분수가 시작됩니다. 저희가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분수가 시작되어 멋진 물방울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옥상에 올라가 보니, 저렇게 돌을 모아두었더라고요. 가까이 가보니, 돌탑들을 만들어 두셨길래, 저도 돌탑을 하나 쌓아두고 왔습니다~
미술관은 소규모였고, 후다닥 둘러보니, 30분 이내로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은 예약해 둔 제주 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지만, 저희는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1-2분 거리입니다.
현대미술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시간이 남아서, 건너편에 있는 공공 수장고로 이동하였습니다.
#공공수장고
조각상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공공수장고입니다.
오~ 건물 포스가 멋있었습니다. 걸어가는 내내 설레고.. 기대되고..
그런데, 앗! ㅎㅎ
후다닥 다시 길 건너 현대미술관으로 갑니다. ;;
현대미술관 표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야 합니다.
길 주변으로 조각품들이 있어서,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가을이라 휑한 느낌이 있지만, 꽃이 있을 땐 좀 더 상큼하고 밝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
김창렬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두 군데 모두 관람하고, 아래 티켓에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준다고 합니다. 김창렬 미술관에서 제가 열 체크랑 예약 확인하는 동안, 아이들이 저걸 보고 들고 왔더라구요. ㅎㅎ 김창렬 미술관에서 스탬프를 찍고, 현대미술관 입구에서 티켓을 보여주니, 스탬프와 물방울 아트상품(기념품 천연염색 에코백)을 두 개나 받았습니다. 우왕.
천연염색 에코백은 색이 회색과 연하늘의 중간색으로 아주 은은하니 고급스럽고 마음에 들더라고요. 크기도 넉넉하여 큰 파일을 넣어도 남을 정도라 활용도도 좋을 것 같아서, 흐뭇하였습니다. ^^ (기념품을 때에 따라 달라진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야외정원도 넓고, 구경거리가 많았는데...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다들 방전된 것 같더라구요. 주차장 쪽에 별관도 있다고 하던데.. 이미 체력이 고갈상태라, 관람을 서둘러 마치고 차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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