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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2020.10월 제주여행 #4 - '어린왕자감귤밭' - 라마 먹이주기

by US썸데이 2020. 11. 9.

아이들은 미술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ㅎ 특히 둘째 꼬맹이 미술관을 두 군데가 갔더니, 아이가 이제는 미술관 그만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별관은 패스하고 호텔로 돌아오려고 차에 탔는데, 수영하기엔 아직 시간도 이른 것 같고, 배도 부르고... 숙소로 바로 갈려니 왠지 좀 아쉬운 것 같아서, 저녁에 가려고 찜해 둔 '어린왕자감귤밭'에 갔습니다.

저희 둘째는 동물 먹이주기를 좋아해서, 몽롱한 상태였는데 동물 먹이 주러 가자고 하니, 정신을 번쩍 차리더라구요. ㅎㅎ 그리하여, #어린왕자감귤밭으로 고고!

#어린왕자감귤밭

모든 곳이 사진 찍기 좋게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ㅎㅎ

실내로 들어가면, 실내도 멋지죠? 여기서 음료를 주문하면, 동물 먹이를 무료로 줍니다. 1회 리필 가능하구요.

음료 가격은 다른 카페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저희는 한라봉 주스? 청귤 차... 뭐.. 이런 음료들을 주문하였습니다. 다 마시고 얘기하면 사장님께서 먹이와 함께 어떻게 구경하면 되는지 알려주십니다.

음료를 다 마실 겨를도 없이 둘째 꼬맹이는 먹이를 주러 고고.

첫 번째 우리에는 라마들이 있습니다.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 됩니다. 아이들을 굶긴 것인지, 먹이가 맛있는 간식인지 모르겠지만, 바가지만 보면 막 모여듭니다. 

자유롭게 이동하여, 먹이를 주고요.

뿔이 달린 두 녀석은 묶여 있더라구요. 왠지 먹이를 못 먹었을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서 먹이를 줘 봅니다. 역시나 잘 먹습니다. 

다시 나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귤나무와 함께 여러 군데 포토존이 꾸며져 있으며, 요로코롬 아기돼지들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귤나무를 따라 들어가면, 

염소, 양이 있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4개인가? 하여튼 몇 개 됩니다 ;;)

가까이 갔을 뿐인데, 녀석들이 서로 싸우고.. 으흑흑.. 무서웠습니다 ^^;;

이런, 저런, 요런, 여러 가지 이쁜 포토존이 있습니다.  ^^;;

 

 

 

여기는 야외 테이블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음료를 마시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도 찍고 먹이도 주고 리필까지 해서 주고 잘 놀다가 다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