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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2021.01 울산 대왕암공원 내 '미로원' 산책

by US썸데이 2021. 2. 1.

집콕만 하다 보니, 광합성이 너무나도 절실하여 가까우면서 조금 덜 붐비는 야외로 다녀왔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보면, 바다 위에 대왕암이 쏟아있고, 그곳을 다리로 이어진 모습이 전설에서나 나올 법한 전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공원 입구에는 미르놀이터라는 용을 형상화하여 만든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 나들이에 정말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저희도 타 지역에서 손님들이 오면, 여기로 모시고 가기도 하고, 저희 둘째 꼬맹이도 여기 놀이터를 좋아하고, 놀이터랑 주변이 이렇게 조성되기 전에도 소나무 숲길과 하얀 등대만 사진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가 보고 싶은 곳 몇 선안에 드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때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붐비는 곳이기에 대왕암 공원은 갈 엄두도 안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로공원은 울산 동구 홍보영상에서 보고,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의외로 미로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고, 간혹 나오는 길을 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글을 보고 후다닥 다녀오자!라는 마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미로원은 제주도에 있는 메이즈랜드 이런 거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정말 유아들(?) 초등 저학년 또는 공원에 왔다가 지나는 길에 들리는 곳이지, 이 곳만을 위해서 오기에는 너무 소박한(?) 곳이었습니다. ^^

미로원은 대왕암 공원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야 합니다. (등용사 쪽으로 가야 합니다.)

등용사 입구에서 멀까 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바로 보입니다. 정자가.. ㅎㅎ 그 정자가 아래 저 정자입니다. ^^

자, 출발합시다. 뛰어들어갑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미로 벽을 이루는 나뭇잎들이 촘촘하지 못하고, 일부는 듬성듬성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쓰윽 지나갈 수 있는 곳도 간간히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따라가다 보니 정자에 도착하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너무나 쉽게, 간단히, 도착하였습니다. 저희 말고 다른 가족 두 팀 정도 저 있었는데, 두 팀 모두 유아들이 있는 가족들이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여러 번 길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중학생이랑 초등학생이 있었지만, 둘 다 '엄마 한번 더 하자!' 그래서 '응' 했더니, 진짜 한 번에 바로 길을 찾았습니다. ㅎㅎ;;

쉬운 건지, 애들이 큰 건지 ^^;;

정자에 올라서, 이렇게 흡혈귀 모양 그림자 만들기 놀이도 잠시 하고,

아래 미로도 내려다보고,

입구에서 정자로 이어진 길에서 미로 뒤쪽도 내려다 보고

주변을 돌다가, 더 바닷가 쪽으로 가보자 하여, 내려가 보았습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니, 대왕암 캠핑장 카라반들이 있었습니다. 

여기 예약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다음에 와보고 싶더라구요. 

'미로원'은 정말 미니미거든요. '대왕별 아이누리' 바로 앞에 있구요. '대왕별 아이누리' 왔다가 들리거나, '대왕암 공원'에 와서 놀다가 들리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따뜻한 날 한적하게 바람 쐬고 주변 산책하고, 솔방울 던지기 하고, 나름 소소하게 잘 즐기다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은 차가 그득그득하였고, 출차할 때도 살짝 밀리는 것이 대왕암 쪽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다음에 꼭 대왕암 공원에 들러보세요~

'대왕암 공원'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daewangam.donggu.ulsan.kr/

 

대왕암공원

관련사이트 울산동구청 울산동구문화관광축제 울산광역시청 울산동구사진기록관

daewangam.donggu.ulsan.kr

 

가는 길에 점심은 롤링파스타에서 먹었어요~

ussomeday.tistory.com/77

 

울산 동구 '롤링 파스타' 대왕암 공원 근처 맛집

가족들과 대왕암 공원 가는 길에 우연히 백종원 아저씨 사진을 보고 들어간 파스타 가게입니다. ㅎㅎ 이런 모험은 잘 안 하는데, 대왕암 공원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라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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