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 '오공떵번' 베트남 쌀국수

#울산 명촌 베트남 쌀국수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오공떵번'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식사시간이 조금 자유로워 11시 50분쯤 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매번 가던 곳만 다니다가 (근처에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습니다), 갑자기 여기가 생각나서 발길을 돌려가다 보니,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고 들어갔었네요.

위치는 명촌에 효성해링턴 아파트 상가에 있습니다.

양쪽 벽면에 심플한 메뉴가 적혀 있는데 잘 안 보이시죠? ㅠㅠ

정말 심플합니다. 후띠우라는 베트남 쌀국수 (고기육수, 야채 육수 중 선택하시구요)/분짜/넴 이렇게 세 가지여요. ^^;

세트를 주문하면, 음료는 줍니다. 

저희는 여자 2인이라서, 2인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는 한 개가 나오는데요. 깔라만시, 사이다, 콜라, 환타 중 선택하라고 하여, 깔라만시로 하였습니다. 깔라만시 강추 ^^

 

저 위쪽 사진에도 있듯이, 벽면에 먹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얼큰, 해장, 담백...으로 나뉘어 상세히 설명은 되어있지만은.. ㅎㅎ 옆에 같이 나오는 고추가 별로 맵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매운 걸 엄청 잘 먹는 스타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 개 다 넣고,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고추기름까지 넣어서 먹어보았지만, 얼큰한 정도이지 엄청 맵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양은 여자들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 였구요. 쌀국수에 고명으로 나오는 수육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

고추 옆에 같이 나온 라임향도 좋았구요 ^^

오공떵번 2인세트메뉴

먹다 보니, 넴(베트남식 만두)이 나왔습니다. 2인 세트에 나오는 거라, 두 개가 나왔구요.

뜨거울 것 같기도 하고, 먹기 좋게 제가 반틈을 자른 사진입니다. 속은 고기보다 당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ㅎㅎ

가격도 착하고, 깔끔하게 각자 먹을 수 있게 쟁반에 따로따로 나와서 좋았어요. 다음에 가서 분짜를 다시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데서 먹던 분짜랑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ㅎㅎ 

앗, 그리고 근처에 있는 베트남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 쌀국수집 포스팅도 한 번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