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근처 밥집 '릴라돈가스'

2021.03.

#릴라돈가스 장생포점

흐릿한 주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신랑 친구가 장생포에 낚시 중이라고 오라고 하여, 신랑은 낚시장소에 내려주고, 아이들과 저는 점심을 먹고 고래박물관이나 근처 산책이나 할까? 하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출발하니,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더니.. 하늘이 어둑어둑.. ㅠㅠ

신랑만 후다닥 내려주고, 아이들과 저는 근처에 점심 먹을 곳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갈려고 하던 우동가게는 문을 닫았고, 그 옆에 보이는 '릴라돈가스'로 들어갔습니다. 

'릴라돈가스'는 고래박물관 맞은편에 딱 하고 자리 잡고 있어서, 박물관 주차장(유료)에 주차를 하고, 식사하러 갔습니다. 

고래박물관 앞 릴라돈가스

매장은 요렇게. 깔끔합니다.

릴라돈가스 메뉴판

저희는 치즈 듬뿍 떡볶이, 치즈돈까스세트, 릴라돈까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겉절이, 깍두기, 단무지. 겉절이가 새콤한 맛도 나면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딱 좋았습니다.

귀여운 팬 모양에 치즈 듬뿍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릴라돈까스 : 치즈듬뿍 떡볶이 \7,500

그다음에, 치즈돈까스 세트가 나왔습니다.

치즈돈까스 세트 : 치즈돈까스, 미니우동, 스프, 감자튀김, 오렌지쥬스 \13,500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있어요~

그리고 왕돈까스. 사진상은 크기 가늠이 잘 안되는데, 정말 큰 사이즈 맞습니다. ^^

왕돈까스는 얇은 돈까스고요. 치즈돈까스는 두툼한 돈까스에 치즈가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릴라돈까스 : 왕돈까스 \8,500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근처서 식사하실 때 릴라돈까스라는 식당도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돈까스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니까요 ^^

식사를 하고, 모노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모노레일이 생겼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이 뭔가 이상했습니다. 역쉬나.. ㅠㅠ 이미 매진이라서 탈 수가 없었습니다. 매표소에 문의하니, 주말에는 보통 1시쯤 마감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모노레일을 타러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