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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것들

울산 송정 '스시대옥' 런치 오마카세 후기

by US썸데이 2021. 5. 26.

+다녀온 날 : 2021.05.18 런치 1부 12:00~12:50

울산 송정 스시대옥 런치 22,000 / 1인

요즘 핫하다는 (핫한지 조금 지났나요? ^^;;) 송정에 있는 '스시대옥'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좌석이 몇 개 안 되는 곳이라, 예약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당일날 갔습니다. 

-> 여기서 아쉬운 점, 예약 확인 문자를 안 보내주시더라구요. ㅠㅠ. 혹시나 예약이 안됐을까 봐 조마조마하기도 했지만, 또 전화하기 귀찮아서 그냥 갔더니 문제없이 예약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스시나 회 맛을 잘 몰라요. 하지만 오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스시나 회를 먹을 기회가 종종 있어서, 따라다니다 보니 그냥 먹는 정도. 그리고 가끔은 그 초장 맛이 또는 와사비 간장 맛이 땡겨서 회가 땡기는 날이 아주 가끔 있다는 정도입니다. 

오마카세는 주방장 특선이라고 하여, 한마디로 주방장 마음대로 ^^. 그날 그날 나오는 음식의 종류가 바뀐다 정도만 알고 있어요 ^^

내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착실하게 따라가 보았지만, 가게를 찾을 수 없어서 두어 바퀴 돌았습니다. ㅠㅠ 네비는 '스시대옥'의 후문 쪽으로 안내하던데, 후문에 작게 표시판이 있었지만 눈에 띄지 않아서 살짝 돌았어요. 스시대옥을 찾을 때는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가장 맛있는 족발' 옆집!!! 그리고 아주 작고, 어두워서 (회색 벽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 이 두 가지만 아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자창은 따로 없구요. 건물 뒤쪽에 알아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주방장과 대면하는 다찌만 있었고, 따로 테이블은 없었습니다. 8인 좌석이 모두였는데, 거리두기 때문인지 2인, 2인, 2인 이렇게 세팀 예약이 되어있었고, 가운데 한 자리씩 비어져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12시에 도착하니, 바로 시작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헉.. 바쁨 바쁨 ^^;

울산 송정 스시대옥 자리세팅

각 테이블 매트 앞쪽에 종지와 간장, 와사비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와사비는 이미 스시에 있고, 간장은 주방장님께서 하나씩 오일 브러시 같은 걸로 발라 주셔서,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만, 저는 살짝 먹었습니다. ㅎㅎ)

1번 계란초밥. 요건 김으로 감싼 것이라 접시에 두면 펼쳐져서 그런지 손으로 건네 받아야합니다. ^^;

2. 고등어초밥

3. 광어 초밥(으로 추정;;)

4. 도미로 추정... 아닐 수도. ㅠㅠ 도미가 나왔는데.. 이 아이인지, 밑에 아이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너는 누구냐? ㅠㅠ;;

6. 참치 뱃살

7. 잿방어

8. 연어

9. 미소시루 : 일본식 된장국인 줄 알았는데, 재첩이 들어있더라구요.

10. 홍새우 - 새우인데 왠지 쫌 징그러움 ^^;;

11. 연어 타다끼

12. 가지구이

13. 참치 다진 것

14. 후토마끼 + 장어

쌀로 만든 카스테라 디저트

그리고 아이스크림

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메뉴판 사진도 있고, 요리 저리 잘 찍으셨던데.. 갑자기 후기 이벤트 하셨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메뉴판 구경도 못했거든요. 사실 런치 예약한 거라 필요하지 않아서 달라고 하진 않았습니다만.. 타임별로 손님을 받다 보니, 레디 하고 있다가 착석하면 바로 고~! 해서 조금...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저는 초밥, 회 이런 거 잘 몰라요. 게다가 다녀온 지 일주일 됐더니, 기억도 안 나고... 회랑 이름이 매치가 안 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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