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도 타고,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도 구경하고, 이제 밥 먹으러 갑니다.
'모리구이'는 청사포 정류장 근처에 있습니다. 블루스카이파크 청사포 정류장에서 해안가로 내려가면, 아까 지나갔던 버스 정류장에서 보입니다. 정류장에서 한 5분 거리? 청사포 방파제도 바로 옆에 있구요.
조기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흰색 건물이 '모리구이'입니다.

일요일은 4시 오픈이라고 하여, 4시 1-2분쯤 도착했는데, 이게 무슨 일?
바다가 보이는 뷰 좋은 2층 자리는 이미 만석.. 으앙.. ㅠㅠ
입구 오픈 시간 안내판도 너무 귀여운 것이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


얼른 들어가 2층에 올라가 보니, 창가 자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석이 차 있어서 1층에 창가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사이에 비닐 가림막이 있어서, 요즘 같은 때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4인이지만, 3인 같은 4인이라 고민 끝에 '모둠 꼬지 L - 13개' 자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갈매기살이나 가브리를 먹을 계획이었지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밑반찬이 서브되었고,

화로도 가져다주셨습니다.

조금 후 초벌구이가 된 꼬지 세트가 나왔습니다. 우와~ 비주얼 합격!

겉절이도 가져다주셨고요.

꼬지 구이 아래쪽에 소고기 꼬지가 있다고, 어느 님께서 그것부터 먹음 맛있다고 하셔서, 일단 소고기를 찾아 화로에 올렸습니다. 직원분은 화로에 올려서 바로 빼서 구워서 골고루 구워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꼬지에서 빼서 구웠습니다.

하루 종일 쌀 한 톨 안 먹은 신랑과 아이들을 위해서 공깃밥과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주꾸미를 올렸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ㅎㅎ
그 이후에는 굽고, 먹고 하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네요. ㅎㅎ
저희 작은 꼬맹이는 워낙 양이 작아서인지 소고기만 쫌 먹고, 그만 드신다고 하시고, 아드님도 오늘 배가 안 고프다면서 많이 안 드시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저희는 꼬지를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하면서 남으면 싸갈 생각이었는데, 신랑이 뭐를 싸가냐고, 최선을 다해서 클리어해주셨습니다. ㅎㅎ
모듬꼬지 L는 성인 3인 정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술을 한잔 같이 했었어야 했는데.. 저희는 차가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려고 보니, 커피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커피 안내판도 귀요미. ^^


배도 부르고, 원래 계획대로 주차를 해 둔 미포 정거장까지 요렇게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온 가족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 보니 확실히 저희가 캡슐보다는 빠른 것 같았습니다. ㅎㅎ





정거장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바로 캡슐을 타러 2층에 올라가서 못 봤었네요.

이 자동 발권기는 스카이 캡슐 타는 곳 근처 쪽에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카페 미뇽에 가서,




초코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타르트들도 이뻤는데.. 다들 배가 불러서 먹기를 거부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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