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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2021.03 해운대 맛집, 청사포맛집 '모리구이' - 꼬치구이전문점

by US썸데이 2021. 5. 4.

캡슐도 타고,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도 구경하고, 이제 밥 먹으러 갑니다.
'모리구이'는 청사포 정류장 근처에 있습니다. 블루스카이파크 청사포 정류장에서 해안가로 내려가면, 아까 지나갔던 버스 정류장에서 보입니다. 정류장에서 한 5분 거리? 청사포 방파제도 바로 옆에 있구요.
조기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흰색 건물이 '모리구이'입니다.

청사포맛집 모리구이

일요일은 4시 오픈이라고 하여, 4시 1-2분쯤 도착했는데, 이게 무슨 일?
바다가 보이는 뷰 좋은 2층 자리는 이미 만석.. 으앙.. ㅠㅠ
입구 오픈 시간 안내판도 너무 귀여운 것이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

얼른 들어가 2층에 올라가 보니, 창가 자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석이 차 있어서 1층에 창가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사이에 비닐 가림막이 있어서, 요즘 같은 때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4인이지만, 3인 같은 4인이라 고민 끝에 '모둠 꼬지 L - 13개' 자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갈매기살이나 가브리를 먹을 계획이었지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밑반찬이 서브되었고,

화로도 가져다주셨습니다.

조금 후 초벌구이가 된 꼬지 세트가 나왔습니다. 우와~ 비주얼 합격!

모리구이 모듬꼬지 L 62,000

겉절이도 가져다주셨고요.

초벌된 꼬지구이세트 + 프레쉬한 겉절이

꼬지 구이 아래쪽에 소고기 꼬지가 있다고, 어느 님께서 그것부터 먹음 맛있다고 하셔서, 일단 소고기를 찾아 화로에 올렸습니다. 직원분은 화로에 올려서 바로 빼서 구워서 골고루 구워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꼬지에서 빼서 구웠습니다.

하루 종일 쌀 한 톨 안 먹은 신랑과 아이들을 위해서 공깃밥과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주꾸미를 올렸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ㅎㅎ
그 이후에는 굽고, 먹고 하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네요. ㅎㅎ
저희 작은 꼬맹이는 워낙 양이 작아서인지 소고기만 쫌 먹고, 그만 드신다고 하시고, 아드님도 오늘 배가 안 고프다면서 많이 안 드시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저희는 꼬지를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하면서 남으면 싸갈 생각이었는데, 신랑이 뭐를 싸가냐고, 최선을 다해서 클리어해주셨습니다. ㅎㅎ
모듬꼬지 L는 성인 3인 정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술을 한잔 같이 했었어야 했는데.. 저희는 차가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모리구이 소고기꼬지, 주꾸미꼬지

계산하고 나가려고 보니, 커피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커피 안내판도 귀요미. ^^

배도 부르고, 원래 계획대로 주차를 해 둔 미포 정거장까지 요렇게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온 가족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 보니 확실히 저희가 캡슐보다는 빠른 것 같았습니다. ㅎㅎ

정거장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바로 캡슐을 타러 2층에 올라가서 못 봤었네요.

이 자동 발권기는 스카이 캡슐 타는 곳 근처 쪽에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카페 미뇽에 가서,

초코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타르트들도 이뻤는데.. 다들 배가 불러서 먹기를 거부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