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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2020. 속초 고성 여행#1.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루체른 후기1

by US썸데이 2020. 8. 24.

어쩌다 보니, 2년 연속 강원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남쪽 끝에 사는데.. 속초까지 정말 먼~ 여행이었어요.

올해는 코로나로 여행도 못 다니고, 여름휴가도 못 가겠구나 하고 있었는데요. 두어 달 전쯤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을 때 켄싱턴리조트 설악 밸리에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관광은 하지 않고, 사람들 많은 곳은 피하고, 가족끼리 조용하게 맛있는 것 먹고, 바람이나 쐬자는 취지로 예약했는데... 막상 떠날 때가 되니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두 번이나 취소하려다가 가게 된 여행입니다. ㅠㅠ;;

이 번에는 시댁 부모님 모시고, 총 7명이서 움직였는데요. '켄싱턴 설악 밸리 루체른'은 36평 단독형으로 개별 주차장까지 있어서, 언택트로 머물기 딱 좋은 숙소였습니다. 방 3개와 화장실 2개로 되어있습니다. 

자 웰컴 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체크인은 3시부터 인데, 2시 40분쯤 도착했구요. 20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구경하고 있으니, 금방 체크인 처리가 되었습니다.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웰컴센터
웰컴센터 표지판, 켄싱턴 리조트 안내도
웰컵센터 입구에 유아 웨건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웰컴센터 로비. 

 

웰컴센터. 카운터에서 건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웰컴센터 앞 포토존
웰컴센터 2층 테라스. 망원경이 설치되어있음
2층 대기실

 

체크인을 하고, 와인잔을 빌려서, 루체른으로 고고~!

차를 타고 너무 긴 시간을 달려왔던지라, 걸으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산 속이라 공기도 좋고, 날씨는 흐렸지만 덥지 않고 시원하고~ ^^

루체른 단지로 들어섭니다. 웰컴센터 바로 왼쪽에 위치.

 

대여한 와인잔

 

자~ 문을 열고 들어가 봅시다~

이틀동안 묶을 루체른 2013호

 

켄싱턴리조트 설악 밸리는 리틀 스위스 컨셉으로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브라운톤으로 필요한 것만 딱 있는 심플하고도 널찍한 거실.

루체른 거실

6인용 식탁이 놓인 주방. 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루체른 주방

 

저희 가족이 사용한 큰 방. 베드는 킹보다 큰 사이즈인 것 같았어요. 보기에는 세 명은 잘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저랑 저희 딸, 두 명이서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바닥에서.. ㅎㅎ

욕실이 딸려있는 큰방
루체른 큰 방
루체른 큰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 샤워부스만 있음

화장실도 브라운톤으로 심플하게 되어 있었고, 수압도 좋고, 어메니티와 수건을 제공해주어서 더 편안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장점이라면 장점인 화장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환기팬이 같이 작동하는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납니다. ㅎㅎ 소리가 큰 만큼 환기가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

두 번째 침대방
세 번째 온돌방

 

여긴 큰 방 창문입니다. 저희가 사용한 루체른은 뒤쪽이 산 쪽이라서, 더 조용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주방 가전제품들.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쓰레기통 두 개. 안에 비닐까지 넉넉히 있어서, 이틀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숙소 바로 앞쪽에 분리수거함이 있었어요~

 

저희 숙소 뒤쪽 테라스. 6인용 식탁과 전기그릴. 전기그릴은 대여비가 따로 추가됩니다.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 / 옆쪽에 전기그릴이 있음
공용 샤워실. 샤워부스. 수건

 

여긴 앞집이어요. 야외 테라스가 도로 쪽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 밸리 루체른! 언택트 숙소로 가족 숙소로 힐링 제대로 됩니다. 무미건조 저희 가족 모두 만족스러웠구요.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우면 당장 한 두 달 후 가을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그런데 5시간 이상 걸리니... 좀 자신이 없지만..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 소소한 산책거리들이 꽤 있어요. 그냥 산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초록초록 눈도 좀 쉬고... 좋았습니다. 리조트 내 산책로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 밸리 루체른. 강추입니다. ^^

#켄싱턴설악밸리 둘러보기:ussomeday.tistory.com/36